활동상황
1. 주요 활동 내용 |
본 학회는 1992년 설립 이래 현재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한국교육개발원 회의실에서
정기월례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본 회가 창립될 당시 회원으로는 김계현(서울대), 김두정(충남대),
김성훈(동국대), 김재웅(방송대), 박부권(동국대), 성일제(한국교육개발원), 양미경(건국대),
오만석(정신문화연구원), 오영희(덕성여대), 윤병희(숙명여대), 이계학(정신문화연구원), 이용남(전남대),
이종승(충남대), 장상호(서울대), 정진곤(한양대), 조화태(방송대), 진동섭(서울대), 차윤경(한양대),
허경철(한국교육개발원), 허병기(전주우석대), 허숙(인천교대) 등 21명이었다. 초창기부터 회원의 자격은
원칙적으로 학위를 소지한 사람들에게만 허용하기로 하였는데, 그 이유는 문제의식에 대한 공감과 학회에서 이루어지는
논의의 수준을 고밀도로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이들 초창기 멤버 중 일부는 그 후 신진들로 교체되었다. 강만철(목포대), 김신영(외국어대학교), 김영철(한국교육개발원), 김재춘(영남대학교), 김소희, 김지현(서울대), 박경미(교육과정평가원), 박병기(목포대), 박정(교육과정평가원), 박태준(직업능력평가원), 백순근(서울대), 손민호(인하대), 신기현(방송대), 엄태동(청주교대), 오익수(광주교대), 이명준(교육과정평가원), 이병준(직업능력평가원), 이신동(순천향대), 정민승(방송대), 조정윤(직업능력평가원), 채선희(교육과정평가원), 최성욱(목포대), 한수연(한국예술종합학교), 한숭희(서울대), 황규호(이화여대), 홍순정(방송대) 등은 새로이 회원이 된 사람들이다. 이들 대부분은 대학에 재직하거나 연구소의 연구원들로서 가르치고 배우는 일을 가장 우선시하는 사람들이다. 모임을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참여자들의 주된 관심이 장상호 교수의 “교육본위론”의 본지를 제대로 이해해 보자는 데 있었다. 초창기에는 몇 차례에 걸쳐 장상호 교수가 “교육본위론”의 내용을 상세히 소개하였고, 그에 대한 자유토론을 통해 공동의 이해기반을 구축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였다. 그 후 회원들이 각자 장 교수의 저작을 읽고 자신의 의견이나 관련된 질문을 적어 와서 직접 묻고 대답하는 방식으로 모임을 진행하였다. 이렇게 문제를 제기하고 답변하는 활동을 모임에서는 “質問供託”이라고 불렀다. 질문공탁 활동은 대략 2년 6개월가량 지속되었다. 이 기간은 1기 교육학에 물들어 있던 사고방식이 2기 교육학의 그것으로 ‘환골탈태’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이 아니었던가 생각된다. 그 결과 회원들을 괴롭혔던 지적 갈등과 혼란이 안개처럼 걷혀질 무렵, 2기 교육학의 결실을 예고하는 예비적인 논문들이 속속 발표되기 시작하였다. 1995년 1월에는 “교육학의 정체성 탐색을 위한 워크숍”이라는 제목으로 제1회 학술주제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이때 소개된 논제는 “정범모와 장상호의 교육과 교육학 비교”(이용남), “교육적 관계 형성”(강만철), “원격교육의 가능성과 한계”(김재웅), “교육학의 탐구대상으로서의 질답현상”(박부권), “교육소재론 탐색”(양미경), “교육적 체험구조의 해석학적 조명”(윤병희), “교육활동의 동기에 관한 연구”(오영희), “교육평가를 위한 준거로서의 교육적 가치”(백순근), “교육의 재개념화에 비추어 본 대학평가의 의의”(김성훈), “교실내 평가체제의 탐색”(김신영), “교육가치론 탐색”(최성욱) 등이다. 이 아이디어들은 그 후 대부분 각종 학술지를 통해 논문의 형태로 발표되었다. 개인 논문발표와 함께 관련서적 읽기도 병행하였다. 대표적인 것만을 간추려 본다면, 마투라나·바렐라의《인식의 나무》, 지그프리트 J. 슈미트의《구성주의》, Csikszenmihali의《Optimal Experience》와《Flow》, 김동식의《로티의 신실용주의》, 장상호의《학문과 교육(상)》, 호이징하의《놀이하는 인간》, Glasersfeld의『Radical Constructivism』, 성륜불서간행회의『원통불법의 요체』, Wertsch의『비고츠키』, Berk·Winsler의『어린이들의 학습에 비계 설정: 비고츠키와 유아교육』,Polanyi의『Personal Knowledge: Towards a Post-Critical Philosophy』,Piaget의『Biology and Knowledge』,Dewey의『Experience and Education』등을 들 수 있다. 본 학회에서는 “교육의 재개념화”에 따른 10가지 새로운 탐구영역의 밑그림을 좀더 정교하게 다듬고 묘사하기 위한 2단계 이론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10가지 새로운 탐구영역은 장상호 교수가 제안한 것이며, <교육의 구조>, <교육의 가치>, <교육의 소재>, <교육과 인간>, <교육활동>, <교육환경>, <교육공간>, <교육평가>, <메타교육>, <교육적 인식론> 등 2기 교육학의 제반 탐색분야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이룩한 연구 성과를 집약하고 소개할 목적으로 1996년 12월에《교육원리연구》라는 이름의 전문학술지를 “서울대학교 교육원리연구회”(석·박사 대학원생 모임)와 공동으로 창간하였으며,《교육원리연구》는 현재 제 9권까지 간행되었다. 한편, 본 학회는 서울지역의 모임과는 별도로 호남지역에 11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지회 모임”이 있다. 호남지회는 원래 교육심리학 전공자들의 모임으로 이용남 교수(전남대)의 주도하에 주 1회의 독회를 1990년 이래 꾸준히 이어왔다가, 1995년부터 본 연구회의 지회로서 그 문제의식과 정체성을 공유하기로 결정하였다. 1995년 7월에는 호남지회의 초청으로 전남 일원의 문화유산 답사여행을 다녀왔고, 1995년 8월, 1박 2일의 일정으로 전북 백양사에서 연합세미나를 개최하였으며, 주제논문 발표 및 토론을 통해 결속을 다진 바 있다. 1997년 8월에는 충북 수안보에서 학술발표를 겸한 친목회를 통해 회원 상호간의 유대를 다지기도 하였다. |
2. 연구 성과 | ||||||||||||||||||||||||||||||||||||||||||||||||||||||||||||||||||||||||||||||||||||||||||||||||||||||||||||||||||||||||||||||||||||||||||||||||||||||||||||||||||||||||||||||||||||||||||||||||||||||||||||||||||
본 학회의 초기에는 주로 장상호 교수가 주창한 “교육학의 재개념화”의 기본논리와 그 적용가능성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였고, 이어 회원들의 개인적인 연구주제 발표를 통해 재개념화 논리의 정련화 및 확대가능성을 모색하여 왔다.
독회에서는 개인 논문발표와 독본(text) 읽기를 병행하였다. 여기서는 간략하게 1995년 12월부터 2004년 11월까지
이루어진 발표 주제에 대해서만 언급하기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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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향후의 진로와 계획 | |||||||||||||||||||||||||||||||
본 학회는 지금 있는 교육학에 대한 비판에서 출발하였고 그 대안적 이론의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그 동안의 논의가 소수의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만 국한되었던 점을 반성하고, 홈페이지의 개설과 함께 ‘교육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보다 많은 이들의 공동의 관심사로 전환시키기 위하여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그러한 취지의 일환에서, 본
학회에서 발간되는 논문들 가운데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을 선별하여 영어로 번역하는 작업도 중요한 사업의 일부가 된다. 이미
1998년도 상반기에 한국 사회과학 연구협의회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공동발간하는《Korean Social Science
Journal》(제25집 1호)에 장상호 교수의 “교육적 관계의 인식론적 의의”를 번역, 소개하였으며, 본 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교육원리연구》의 제 6권부터 실린 논문은 영문초록도 함께 수록하기 시작하였다. 향후 본 학회에서 관심을
가지고 연구할 분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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